필리핀마닐라생활 297

[필리핀 마닐라 생활] 결국은 다시 1년 전으로/마닐라 봉쇄 ECQ/ 야간 통행금지 6PM~5AM

■ 결국은 다시 1년 전 봉쇄 상황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연일 8~9천 명의 확진자 증가로 봉쇄 조치의 가장 강한 단계인 ECQ를 실시합니다 ■ 대상 지역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마닐라 근처 일부 지역입니다. 사실 최근 사람들이 코로나 방역에 느슨해진 것이 원인 같아 보입니다 마닐라(Manila) 불라칸(Bulacan) 카비테(Cavite) 라구나(Laguna) 리잘(Rizal) ■ 연일 8~9천 명씩 증가되는 확진자 때문에 이를 방치할 경우 통제불능이 될 것 같은 판단과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 이번 조치 기간 중 가장 강력한 것이 야간 통행금지입니다 기간 3/29(월)~4/4(일) 야간 통행금지 6pm ~ 5am ■ 중요한 봉쇄..

필리핀 생활 2021.03.29

[필리핀 마닐라 생활] 이거 불안해서 살기 힘드네요(변이 바이러스, 외국인 입국금지, 주류 판매금지)

■ 3월 15일부터 시작된 야간 통행금지 조치로(10pm~5am)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필리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P.3 Variant 필리핀 변이 바이러스 ■ 현재 마닐라는 심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조치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 미성년자 외출금지 • 주류 판매 금지 • 외국인 입국금지(3/22~4/21) • 필리핀인도 입국금지 ■매일 5,000명씩 발생하는 확진자의 수만 봐도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 이 많은 확진자는 의료 서비스를 받기나 하는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 내가 알아서 조심하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현재의 마닐라 생활입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필리핀 생활 2021.03.19

[필리핀 마닐라 생활] 어느 필리핀 교민 연예인의 브이로그/날씨,밧데리,생일선물,와인,김치,김밥,생활비,구매대행

■ 저는 연예인, 유명인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내 인생의 주인공이니 나만의 연예인이지요 ㅎㅎ.... 브이로그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보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이 주로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 보통 유튜버들은 본인이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만 좋게 포장(?)을 하여 보여주는 것이 현실이고 시청을 하면 그런 것이 보입니다. 나도 생활을 기록한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살짝 드네요 ​ 소소한 일상을 브이로그로 담아 보았습니다. ​ 외출하려는데 고장 난 자동차 밧데리, 지인을 위한 생일선물 구대대행, 짧은 지식의 와인 고르는 법, 김치 장사 이야기, 마닐라 날씨, 내가 만드는 김밥, 저녁마다 하는 5km 운동............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기록은 추억이 됩니다. 살고..

필리핀 생활 2021.03.15

[필리핀 마닐라 생활] 3월 15일 부터 야간 통행금지 실시

■ 계속 증가되는 코로나 확진자 때문에 통행금지 시간이 현재 보다 강화되어서 실시가 됩니다. 요즘 거리, 시장, 쇼핑몰에 가보면 지금이 코로나 상황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느슨해진것 같습니다 ​ 식당에는 사람들이 많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잊혀진지 오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 방역의 가장 원초적 방법인 통행금지 시간 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정부도 힘들어 보입니다 지역: 메트로 마닐라 일시: 3월 15일(월) 부터 통행금지 시간: 10PM ~ 5AM

필리핀 생활 2021.03.14

[필리핀 마닐라 생활] 피나투보(pinatubo) 화산과 따알(taal) 화산 폭발 징후가 있다고?

■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따가이따이에 있는 따알화산이 분화를 하였습니다. 주변에 많은 피해를 주었지요. 비행기도 운행 못하고 며칠간을 심각한 상황에서 보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더군다나 전날 1월 11일에는 와이프가 손님들 모시고 따알 화산을 가이드를 했었기에 등골이 오싹한 경험이었습니다. ■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안 좋은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 내용은 "지난 2021년 2월 13일 이후 활동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인데 진동 866건, 화산 지진 141건 발생. 분화구 온도 74.6 ° C까지 상승하여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피 상황 재점검 중" ■ 며칠 전 마닐라 북쪽 약 90km에 있는 피나투보 화산 뉴스도 보입니다. 지난 1991년 6월 12일 20세기 들어 2번째 큰 화..

필리핀 생활 2021.03.14

[필리핀 마닐라 생활] 일요일 오후 부자동네 보니파시오(bonifacio) 나들이와 샤오롱바오 저녁식사

■ 일요일 오전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음식 배달 주문을 마치고 식구들과 같이 나들이 계획이 있었지요. 역시 잠시 기다리니 하늘이 맑아져서 길을 나섭니다. ​ 마닐라의 부자동네로 알려진 보니파시오(bonifacio)는 보통 BGC(Bonifacio Global City)라고 많이 부릅니다. 주변 환경이 깨끗해서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40여 개가 있는 sm 쇼핑몰 중에 가장 고급스러운 sm aura가 있습니다. ​ 오늘은 보니파시오에서 새로운 것을 봅니다. 많은 여자들이 배꼽 티라고 하는 크롭 탑(crop top)을 많이 입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식구들도 한껏 멋을 낸다고 입고 나갔는데 이 정도는 아주 조신한 수준이더군요 ■ 오랜만에 좋은 날씨와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었..

필리핀 생활 2021.03.02

[필리핀 마닐라 생활] 300페소(약 7,000원)로 헌 옷을 몇 개나 살수 있을까? 헌 옷 시장 우까이 우까이(ukay ukay)

■ 필리핀에서는 헌 옷을 별 거부감 없이 구입하여 입습니다. 단 서민에 국한된 것이고 부자들에게는 다른 나라 이야기 일 겁니다. ​ 마닐라만 하여도 곳곳에 수입된 헌 옷을 파는 매장들이 정말 많은데 이런 매장을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헌 옷은 홍콩에서 수입된다고 합니다 Ukay Ukay 우까이 우까이 300 pesos Ukay Ukay Challenge 재미있는 경험을 해봅니다. 과연 300페소(약 7,000원)으로 입을 만한 헌 옷을 살수 있을까? ■ 와이프와 마지가 각 300페소씩을 갖고 쇼핑을 해 보았습니다. 흙에서 진주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나는 표현하는데 과연 진주를 찾았을까요? ​ 필리핀 따갈로그어인 ukay의 뜻은 많은 곳에서 좋은 것 하나를 찾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필리핀 생활 2021.03.01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 마닐라 교민이 2021년 행복한 설날을 맞습니다

■ 벌써 해외에서 12번째 설날을 맞습니다. 한국의 며느리들은 해외 생활을 하면 명절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고 하지만 이때가 되면 가장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 매년 이 시기는 여행의 피크 시즌이어서 항상 손님들 가이드를 하였으나 2021년은 코로나 덕분에(?) 아주 한가하게 설날을 맞습니다 ​ 부모님 차례 준비를 간단히 합니다. 좋아하셨던 동그랑땡과 몇 가지 전을 만들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설날 음식도 준비하고, 판매하는 김치도 60kg을 만들게 되어서 와이프가 고생을 합니다 ■ 설날 아침입니다. 떡국, 잡채, 만두, 과일 그리고 어제 준비한 전들도 같이 차례상에 올립니다. 전통 형식에는 맞지는 않지만 정성으로 부모님을 기억합니다 ​ 필리핀 사람들은 우리의 차례 음식을 거의 다 좋아하지만 떡국은 잘 안 먹..

필리핀 생활 2021.02.13

[필리핀 마닐라 생활] 200,000원(8,000페소)으로 필리핀 마닐라 SM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1달을 살수 있을까??

Duterte approves 60-day price ceiling for pork, chicken 돼지고기, 닭고기 가격 상한제 ■ 매일 1,000명 이상이 발생하는 확진자, 300여 일 이상 지속되는 봉쇄 조치 때문에 이제는 코로나에 대하여 무감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과 먹거리 가격의 상승은 피부에 와 닫아서 그런지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특히 돼지고기가 보통 1kg에 200~250페소 하던 것이 현재는 350~400페소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하여 300페소의 상한제를 실시한다는 것을 발표하게 됩니다. ​ 정부가 정책을 발표하면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별 저항 없이 순응하는 것을 마닐라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에는 돼지고기, 닭고..

필리핀 생활 2021.02.09

[필리핀 마닐라 생활] 브런치, 바비큐, 스파게티, 와인, 소주 그리고 산미구엘 맥주와 함께한 필리핀의 생일파티

■ 인터넷에 보면 필리핀 사람들은 생일을 유난하게 잘 챙긴다는 썰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가족마다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 지난 2월 1일이 와이프의 3x 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 시기가 여행의 피크 시즌이어서 항상 생일을 마닐라에 여행 온 손님 가이드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금년에는 팬데믹 덕분에 집에서 식구들과 같이 생일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생일 브런치를 먹으려고 마리키나(markina)에 있는 예쁜 식당에 왔습니다. Rustic Mornings라는 식당인데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현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입니다. 보통 아침이나 브런치를 먹으려 많이 찾는 곳입니다. ■ 오늘 주문한 브런치 메뉴입니다. 총 1,800페소(..

필리핀 생활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