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따갈로그어 14

[필리핀 마닐라 맛집] 안티폴로의 석양을 보며 커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예쁜 카페 Kaulayaw Coffee

■ 필리핀 마닐라에서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도 찾아보면 여러 곳을 다녀왔더군요. 오늘은 살고 있는 집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안티폴로(antipolo)의 예쁜 카페를 소개합니다. ​ 안티폴로에는 아담하고 아기자기 한곳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식당과 카페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지금은 팬데믹 상황이라 여의치 않지만 야외에서 영업하는 식당을 찾으면 됩니다 Kaulayaw Coffee ■ 커피 전문점으로 현지인에게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필리핀 커피 재배 농가를 지원하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이곳은 석양을 보며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마닐라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필리핀 맛집 2021.05.24

[필리핀 마닐라 생활] 300페소(약 7,000원)로 헌 옷을 몇 개나 살수 있을까? 헌 옷 시장 우까이 우까이(ukay ukay)

■ 필리핀에서는 헌 옷을 별 거부감 없이 구입하여 입습니다. 단 서민에 국한된 것이고 부자들에게는 다른 나라 이야기 일 겁니다. ​ 마닐라만 하여도 곳곳에 수입된 헌 옷을 파는 매장들이 정말 많은데 이런 매장을 다음과 같이 부릅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헌 옷은 홍콩에서 수입된다고 합니다 Ukay Ukay 우까이 우까이 300 pesos Ukay Ukay Challenge 재미있는 경험을 해봅니다. 과연 300페소(약 7,000원)으로 입을 만한 헌 옷을 살수 있을까? ■ 와이프와 마지가 각 300페소씩을 갖고 쇼핑을 해 보았습니다. 흙에서 진주를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나는 표현하는데 과연 진주를 찾았을까요? ​ 필리핀 따갈로그어인 ukay의 뜻은 많은 곳에서 좋은 것 하나를 찾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필리핀 생활 2021.03.01

[필리핀 마닐라 맛집] 자연산 마늘을 먹어본 경험이 있나요? 나는 아직 없습니다. 비싸서~~~

■ 모든 먹거리 앞에 붙는 수식어 중 자연산이 사람들에게는 가장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약품, 먹이 등으로 재배한 것이 아니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자란 동식물을 우리들은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인공적인 것보다는 좋겠다는 믿음으로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 한국 사람이 특히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진 마늘도 자연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마늘은 많은 음식의 기본 재료로 많이 사용하고 먹고 있습니다. ​ 우리 한식에는 마늘은 필수적인 부재료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마늘이 중요한 재료입니다. 마늘 없이는 김치를 만들 수 없지요 자연산 마늘 1kg 350페소 일반 마늘 1kg 80페소 이렇게 가격차이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산 마늘은 고가입니다. 사진의 마늘이 자..

필리핀 맛집 2020.08.29

[필리핀 마닐라 맛집]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자주 올 때는 홍합 부추 부침개를 만든다

■ 코로나 때문에 마닐라가 봉쇄된 지 오늘로 72일째입니다. 정말 지겨운 락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5월부터는 우기에 접어드는데 한국의 장마와는 다르게 매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고 하루에 1~2차례 정도 강한 비가 내립니다. ​ 필리핀 사람들은 비가 오면 죽 같은 것을 잘 만들어 먹는데 우리 한국 사람들은 부침개 만큼 비와 어울리는 음식이 없지요. 우리나라 부침개는 정말 다양합니다. YouTube에 워낙 많은 레시피가 있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좋습니다. 만약 YouTube가 없었다면 이 지겨운 격리 생활을 이겨나기 힘들 겁니다. ■ 쿠바오 파머스 마켓에 가면 홍합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 홍합의 한국의 것과는 다르게 크기가 좀 작으나 맛은 같습니다. 1kg에 120페소(약 3..

필리핀 맛집 2020.05.25

[필리핀 마닐라 맛집] 소라 빨아먹던 시절을 소환해 준 필리핀 음식 기나따앙 쿠홀(kinataang kuhol)

■ 예전 하굣길에 노점상에서 팔던 소라가 있습니다. 신문지로 만든 봉지에 넣어서 주던 소라를 사 먹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가끔 소라의 뒤쪽을 열지 않아 빨아도 내용물을 먹지 못했던 일도 생각납니다. ​ 마닐라 쿠바오 파머스 마켓 수산물 시장에 가면 가끔 이 소라를 볼 수 있습니다. 재수가 있어서 소라 2종류를 샀습니다. ■ 약간 길쭉한 소라를 따갈로그어로 쑤소(SUSO)라고 부릅니다. 1kg에 120페소(약 3,000페소) 합니다. ■ 내용물이 조금 많은 소라는 따갈로그어로는 쿠홀(kuhol)이라 부릅니다. 1kg에 150페소(약 3,700원) 합니다. ■ 필리핀에선 소라를 우리나라처럼 삶아서만 먹는 것이 아니고 여러 야채와 코코넛 밀크를 넣어서 같이 조리를 합니다. 약간의 매운맛과 코코넛 밀크의 달콤..

필리핀 맛집 2020.05.23

[필리핀 마닐라 맛집] 필리핀 사람이 만든 한국의 보쌈은 맛이 있을까요?(4번째)

■ 2019년 8월 필리핀의 날씨는 우기와 태풍이 겹치면서 아주 우울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약 10일간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필리핀은 비와 태풍이 심하면 대부분의 학교는 휴교를 하는데 따갈로어로는 왈랑 빠속(walang pasok)이라고 부릅니다.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날이 됩니다. ​ 8월..

필리핀 맛집 201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