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음식 26

[필리핀 마닐라 맛집] 아닌 밤중에 마닐라에서 300페소 발롯에 행복한 사람들

■ 나는 모든 필리핀 음식을 잘 먹습니다. 필리핀 음식은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특별한 향신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 그렇지만 한 가지 못 먹는 음식이 바로 발롯(balot)입니다. 인터넷에 보면 세계 10대 혐오식품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은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존중하지 못하는 것에서 표현된 말 같습니다. ■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즐겨먹는 번데기, 개고기도 이것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늦은 저녁 우연히 집 앞에서 발롯을 파는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먹을 것과 할아버지를 살짝 도와주기 위하여 가지고 있는 발롯을 다 구입하여 아파트의 경비들에게 야식으로 먹으라고 나누어 주었습니다 ■ 마닐라의 주택가에 밤이면 "발롯 발롯" 하면서 ..

필리핀 맛집 2020.12.17

[필리핀 마닐라 맛집] 필리핀 사람이 한국 음식으로 생일파티를 합니다(불고기)

■ 지금 하고 있는 한국 음식 배달 장사의 주 고객은 필리핀 사람들입니다. 마닐라에 거주하는 중국, 인도네시아인 들도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을 통하여 주문을 받고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따갈로그어로 대화를 하지만 외국인 들은 영어로 주문을 합니다. ​ 한국 음식이 참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현지인인 와이프가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만으로 선정을 한 것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 필리핀 사람의 생일잔치 음식을 주문받았습니다. 특이하게 이 손님은 필리핀 음식은 없이 한국 음식만으로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생일을 중요한 이벤트로 여기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빚을 내서까지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 현재 우리가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주문받았습니..

필리핀 맛집 2020.10.22

[필리핀 마닐라 맛집] 소라 빨아먹던 시절을 소환해 준 필리핀 음식 기나따앙 쿠홀(kinataang kuhol)

■ 예전 하굣길에 노점상에서 팔던 소라가 있습니다. 신문지로 만든 봉지에 넣어서 주던 소라를 사 먹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가끔 소라의 뒤쪽을 열지 않아 빨아도 내용물을 먹지 못했던 일도 생각납니다. ​ 마닐라 쿠바오 파머스 마켓 수산물 시장에 가면 가끔 이 소라를 볼 수 있습니다. 재수가 있어서 소라 2종류를 샀습니다. ■ 약간 길쭉한 소라를 따갈로그어로 쑤소(SUSO)라고 부릅니다. 1kg에 120페소(약 3,000페소) 합니다. ■ 내용물이 조금 많은 소라는 따갈로그어로는 쿠홀(kuhol)이라 부릅니다. 1kg에 150페소(약 3,700원) 합니다. ■ 필리핀에선 소라를 우리나라처럼 삶아서만 먹는 것이 아니고 여러 야채와 코코넛 밀크를 넣어서 같이 조리를 합니다. 약간의 매운맛과 코코넛 밀크의 달콤..

필리핀 맛집 2020.05.23

[필리핀 마닐라 맛집]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필리핀 식당 메사(MESA)에 한글 메뉴가 있습니다

■ 필리핀 유명 식당 중 하나인 메사(MESA)는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메사를 검색해 보면 많은 후기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더군요. 여행, 관광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식당입니다. ​ 2009년 상원 의원인 키코 팡길리안(Kiko Pangilinan) 부부가 만든 메사는 현재 필..

필리핀 맛집 2019.11.11

[필리핀 마닐라맛집] 제리스 그릴(gerry's grill)식당 메뉴에 한글 설명이!!

■ 필리핀 마닐라에 여행오면 무엇을 먹을까? 라는 것으로 포스팅을 한것이 있습니다. http://blog.daum.net/chang2193/1262 모든 음식이 한국인에게 잘 맞아서 필리핀 음식의 대표식당이라 말 할 수 있는 제리스 그릴의 음식을 소개 했었습니다 이 식당 메뉴판에 한국어필리로 음식에 대한 설명이 ..

필리핀 맛집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