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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맛집]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서민들이 살아가는 방법(길거리 바비큐 장사)

■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사는 빙식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길이 막혀 한국에서 여행 오는 손님이 없어 여행, 골프 가이드 일을 못하여 한국 음식 배달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 주변에 보면 길거리에 노점을 만들어 장사를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먹는 장사를 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필리핀보다는 조금은 고급화된 바비큐(barbecue) 요리를 볼 수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서민들의 길거리 음식입니다. ​ 살고 있는 집 주변에 한 아주머니가 저녁마다 바비큐 장사를 합니다. 생활비를 조금이라고 벌어보겠다고 길거리에서 바비큐를 굽고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 하면 보통 위생에 대하여 걱정을 하게 되는데 이곳은 바로 뒤의 집에서 만들고 차..

필리핀 맛집 2020.10.05

[필리핀 마닐라 맛집] 한국 햄에만 있던 노란 뚜껑이 없어집니다

■ 필리핀 슈퍼에서도 이제는 한국 햄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통조림 햄의 대명사인 스팸(spam)을 제외하곤 한국슈퍼에서만 판매를 하였는데 최근에는 필리핀 슈퍼에서도 있습니다 ​ 필리핀 생활하면서 왜 필리핀 스팸에는 노란 뚜껑이 없나 궁금했습니다. 한국 스팸 햄은 뚜껑이 있어서 햄이 남을 경우 보관이 편리했습니다 ​ 필리핀 스팸과 한국 스팸의 맛은 확실히 다릅니다.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햄이 건강에 안 좋다고는 하지만 반찬이 변변치 않을 경우 흰쌀밥과 스팸, 김치의 조합은 최상의 선택입니다 ​ 필리핀 스팸은 340g에 약 180페소(약 4,500원)인데 한국에선 3,500원 정도라 하는데 필리핀이 더 비싼 건지?? ■ 그런데 이 노란 뚜껑의 용도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필리핀 맛집 2020.10.04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과 한국의 다른 문화 중 하나(손가락으로 숫자 세기)

■ 해외 생활을 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우리와는 다른 것이 아니고 다르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간혹 글과 말에서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헷갈려서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을 많이 봅니다. ​ 필리핀 빵집 중에서 프렌치 베이커(french baker)가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빵집은 빵만 파는 것이 아니고 각종 음식을 같이 판해합니다. 모든 쇼핑몰에 이 빵집이 있어서 자주 이용을 합니다. ■ 판매하는 빵 중 에그 모나이(egg monay)를 좋아합니다. 특히 아침에 커피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매장에서 이것을 사려고 종업원에게 부탁을 합니다 ■ 종업원이 몇 개를 원하냐고 물어봅니다. 이 빵은 8개를 한 묶음으로 사면 조금 저렴하게 살수 있습니다. 할인된 가격에 경로 우대(senio..

필리핀 생활 2020.10.04

[필리핀 마닐라 생활] 전자지갑(mobile wallet) GCash가 편리합니다

■ 필리핀의 온라인 쇼핑은 결제를 신용카드로 많이 안 하고 배달 시에 현금으로 지불하는 COD(Cash On Delivery)가 보편화되어 있고, 통계에 의하면 신용카드 결제가 10% 수준이라고 합니다. ​ 필리핀에서는 일반인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워서 결제방법이 이렇지 않은가 합니다. 그래서 필리핀 사람 중에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재정사태 신용이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필리핀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는 필리핀 사람에게 한국 방문 관광비자를 발급 시 필리핀 최대은행인 BDO의 골드 신용카드 소지자는 간단한 서류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 코로나 때문에 현금 지불보다는 신용카드 지불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최근에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필리핀 생활 2020.09.2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카투사(KATUSA) 군대 생활 기억을 소환해 준 타자기를 만나다

■ 정말 오랜만에 예전 군대 생활 기억을 했습니다. 이제는 정확한 연도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1981년 11월에 입대했으니 벌써 40년 전... 참 세월이 빠릅니다. ​ 재수 좋게 나는 논산훈련소 훈련을 마치고 제일 편한 군대 생활을 한다는 카투사(KATUSA)에 차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편한 곳도 다 있나 하면서 군대 생활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영어와 타자를 군대에서 배울 수 있었고, 컴퓨터도 접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요즘 카투사 휴가 문제로 한국은 아주 시끄럽습니다. 내가 있을 때에도 한국군보다는 아주 편한 휴가를 가고, 외출 외박도 자유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 처음 부대에 배치받고 책상에 놓인 것이 타자기였습니다. 고참으로부터 영문, 한글 타자기 사용법을 전수받고, 아주 능숙한 행정병이..

필리핀 생활 2020.09.26

[필리핀 마닐라 생활] 천육백만 원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을 당했습니다

잘생긴 X, 예쁜 X 과의 온라인 만남은 조심!!!! ■ 보이스 피싱 범죄는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이제는 검찰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은 없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제는 국제적으로 발전하여 한국인이 외국인에게 보이스 피싱을 당하고 있습니다. 교묘하게 접근하여 순진한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출장 마사지를 미끼로 43억원을 보이스 피싱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 9월 22일 저녁 내 블로그 댓글에 다급해 보이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내 블로그를 알고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친구가 갇혀있다는 내용의 댓글이었습니다. 보내준 카톡 ID로 나와의 연락이 시작되었습니다. ■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여자는 HAN, 미국 남자는 R..

필리핀 생활 2020.09.24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와 함께 마닐라에서 지난 1주일 사진에 남겨진 일들은 무엇이?

■ 아침 7시 벨 소리에 잠을 깨고 주문받은 음식을 준비합니다. 대부분 음식은 점심 식사용과 점심과 저녁 사이의 간식용으로 주문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배송을 해주고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 동에 작은 빵집에서 사온 따뜻한 판데살(pandesal) 필리핀 빵과 커피를 먹는 여유도 갖습니다. 필리핀 생활에서 나에게는 이 빵과 끈끈한 인연을 갖고 삽니다. ■ 오늘 첫 손님은 김치, 잡채, 떡볶이, 김밥, 김치볶음밥, 스팸무수비 다양하게 주문이 왔습니다. 1차로 9시에 첫 손님에게 배송을 하고, 11시에 아침 배달이 종료됩니다. ■ 아침 아니 아점 메뉴는 필리핀 음식인 비콜 익스프레스(bicol express). 맵고, 코코넛 향이 있는 돼지고기 요리인데 덮밥으로 먹으면 한 끼 식사..

필리핀 생활 2020.09.23

[필리핀 마닐라 생활] 페소(peso) 위조지폐를 경험하다

■ 필리핀은 고액권 지폐가 1,000페소/500페소 2종류가 있습니다. 쇼핑몰, 상점에서 고액권으로 현금 지급 시 위조지폐인지를 확인하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계산원이 지폐를 만지작거리거나 형광색이 나는 기계에 비추어 보기도 합니다. 특히 1,000페소 위조지폐가 많다고 합니다. ​ 그래서 최근에는 이 위조지폐 방지를 위하여 한층 더 보안이 강화된 지폐를 만들어 유통되고 있습니다. ■ 며칠 전 차량 교환을 하게 되어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였습니다. 사실 은행에서 찾는 돈에 이상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 차량 대금 지불 후 집에 왔는데 판매자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지폐 중 한 장이 위조지폐라는 것입니다. 판매자가 꼼꼼했는지 집에 있는 위폐 감지기로 검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필리핀 생활 2020.09.21

[필리핀 마닐라 생활] 2021년 9월까지 코로나19 국가 재난 상태 연장하기로 두테르테 대통령이 발표

■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한 필리핀 봉쇄 조치는 세계에서 최장기간을 하는 국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확진자와 사망자 때문에 2021년 9월까지 국가 재난 상태를 연장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9/18일 현재 확진자는 279,526명이며 사망자는 4,830명입니다. 메트로 마닐라에 확진자만 149,278명으로 마닐라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항상 불안합니다. 국가 재난 상태 state of calamity ■ 필리핀 언론이나 한국 언론에서는 이것이 또 새로운 봉쇄 조치처럼 보이는 기사를 보내고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적인 분야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COVID-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재난 대비 및 대응 노력에 신속 대응 ..

필리핀 생활 2020.09.19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와 함께 보내는 생일은 어떻게?

■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경험하는 것은 유난히 생일을 잘 챙긴다는 것입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도 자녀의 생일을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보내고, tv에선 연예인 생일에 축하 방송을 하고도 있습니다. ​ 오늘 xx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나이 먹는 것도 서글픈데 이제는 생일 축하하는 것이 좀 거시기 합니다. 이 거시기란 전라도 사투리 표현이 이런 상황에 사용하기에 참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이 거시기의 의미가 영어나 따갈로그어로 번역이 될까요?? ​ 작년에는 생일을 맞아 식구들과 함께 2박 3일로 필리핀 북쪽 지방인 일로코스(ilocos), 비간(vigan), 라왁(laoag), 파굿풋(pagudlpud), 라유니온(la union)을 다녀왔는데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갑니다. ■ 작년 계획으로는 20..

필리핀 생활 202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