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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생활] 온라인으로 의사 진료를 받는 색다른 경험의 코로나 봉쇄 생활

■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일상생활이 변화됩니다. 내 블로그의 이야기도 온통 코로나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화상 진료를 의사와 하게 되었습니다. ​ 평소 진료를 받던 의사가 있는데, 요즘은 모든 병원이 코로나 환자 관리로 전환되어서 일반진료(clinic이라 부릅니다)을 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의사에게 연락을 했더니 온라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하여 상담을 하였습니다 ■ 비디오로 보며 이야기하기 때문에 의사 전달에는 문제는 없지만 아무래도 의사와 상담을 할 때는 마주 보고하는 것이 익숙한데 무엇인가 부족했습니다. 요즘 학교도 온라인 수업을 한다 하는데 이런 것이 학생들이 느끼는 부족함 일 것 같더군요. ​ 필요한 약도 온라인으로 처방을 하여 보내줍니다 ■ 충분한 진료 상..

필리핀 생활 2020.04.24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와 싸우고, 42℃ 더위와도 싸워야 하는 마닐라

■ 마닐라 봉쇄 생활 4월 4번째 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락다운(lockdown), 봉쇄가 4월 30일까지에서 다시 연장될 것 같다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점점 더 힘들어지는 코로나와 함께 하는 마닐라 생활입니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필리핀은 한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예전 같으면 학교도 방학하고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여 휴가를 가는 철입니다. ​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이것이 독감 바이러스와 비슷해서 열대지방에서는 전염성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것이 필리핀에서 증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 4월 22일 수요일 봉쇄 생활 중 가장 더운 날로 느끼는 날입니다. 우리 집은 통풍이 잘 되어서 낮에는 에어컨 켜는 날이 거의 없는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

필리핀 생활 2020.04.23

[필리핀 마닐라 골프] 코로나 때문에 골프장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집니다

■ 모든 것을 멈추어 버리게 한 코로나가 환경을 좋게 한다고 sns을 통하여 많이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골프장도 예외가 아니라고 합니다. 내장객 없이 벌써 1달 이상을 지내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 한창 영업을 해야 할 시기에 문을 닫아서 골프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비록 골프 사업을 하는 사람들만은 아니긴 합니다. ​ 본인도 골프 가이드 일을 못하고 있는데 언제나 다시 골프장을 가볼 수 있을지?? ■ 그동안 다녔던 골프장을 한번 가보겠습니다. 하이랜드(highlands) 미드랜드(midlands) 1월 12일 따가이따이 따알화산 폭발로 인하여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골프장입니다. 어느 정도 복구가 되어 개장을 할 즈음에 코로나로 인하여 다시 휴장을 하였습니다 말..

필리핀 골프 2020.04.22

[필리핀 마닐라 생활] 촛불집회 상록수와 코로나 상록수의 감동 영상

■ 2016년 광화문의 촛불집회를 해외에서 바라보는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가수 양희은이 상록수를 부를 때 떼창으로 부른 모습은 최고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iq0_MukpE ■ 그런데 오늘 4.19 혁명 60주년에 또 다른 감동을 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세계 최전방의 의료진에게 상록수가 선물되었습니다. ​ #상록수 2020 #419혁명 #코로나19 #상록수 #419혁명 #코로나19_국민이이긴다 #강산에 #김조한 #김필 #나윤권 #라붐 #레드벨벳_조이 #뮤지 #바다 #백지영 #브라운아이드걸스_제아 #B1A4_산들 #비지 #슈퍼주니어 #알리 #에일리 #오마이걸_유아 #오연준 #윤도현 #EXID_솔지 #이은미 #타이거JK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하..

필리핀 생활 2020.04.20

[필리핀 마닐라 여행] 추억 팔이로 봉쇄, 격리 생활을 합니다(2) (ebs 세계테마기행 섬섬옥수 필리핀 타밀록)

■ 코로나 바이러스로 봉쇄, 격리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3주째가 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어 무료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찾아 추억 팔이로 좋은 기억을 갖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 벌써 약 2년 전입니다. 좋은 기회로 ebs 세계테마기행에 출연하여 인생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여러 에피소드 중 파나이(panay) 섬에서 경험한 타밀록(tamilok)은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 이곳은 파나이 섬의 로하스(roxas) 시에 있는 생태공원입니다. 파나이 섬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보라카이를 가기 위해서 이용하는 칼리보(kalibo) 공항이 있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uuaJQq1deEvtVfGz5 Bakhawan Eco..

필리핀 여행 2020.04.18

[필리핀 마닐라 생활]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고 "코로나 봉쇄(lockdown) 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계엄령 수준으로 전환"

■ 코로나로 인한 봉쇄, 락다운(lockdown)이 4월 30까지 연장된 가운데 1달이 지나다 보니 많이 느슨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재래시장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거리는 차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 나도 같이 느끼지만 집에서만 1달 이상을 지내는 것이 쉽지만 않습니다. 지난 화요일 4월 14일 퀘존의 토마스 모라토인데 평소보다 차량 통행이 많아졌습니다. ■ 4월 16일 저녁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수시로 발표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늦은 저녁시간에 하고 있습니다. ​ 오늘 발표의 주요 내용은 느슨해진 사람들의 락다운 조치 이행에 대한 경고(?)를 하는 느낌입니다. 필리핀의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 중인 봉쇄, 락다운(lockdown) 외에는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

필리핀 생활 2020.04.17

[필리핀 마닐라 여행] 추억 팔이로 봉쇄, 격리 생활을 합니다(1) (보양식 티놀라(tinola)/ebs 세계테마기행 섬섬옥수 필리핀)

■ 우리나라의 대표적이 보양식 하면 닭 요리 중에는 삼계탕과 백숙이 아닐까 합니다. 필리핀에도 우리의 백숙과 비슷한 요리가 있는데 티놀라(tinola)라고 합니다. 따갈로그의 t 발음 표기를 "띠"라고도 하여 띠놀라라고 표시하기도 합니다. ​ 닭, 마늘, 양파, 사요태(sayote, 필리핀 채소)를 넣어서 끓이는 것입니다. 백숙의 맛과 거의 비슷하고 국물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 얼마 전 코로나 봉쇄, 격리 생활의 보양식으로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 나는 마늘을 좋아해서 듬뿍 넣어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식사 문화가 우리와 다른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국물 음식이 있으면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국물을 밥에 뿌려서 비벼 먹습니다. ■ 약 2년 전 ebs ..

필리핀 여행 2020.04.1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오늘 아침 "양심 냉장고"가 생각나는 코로나 봉쇄 생활

■ 약 25년 전이라 기억됩니다. MBC TV에서 방송되었던 예능 프로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양심 냉장고" 코너가 있었습니다. 예능 프로였지만 공익 프로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 특히 첫 회에 티코를 운전한 장애인이 새벽에 정지선을 지켜서 양심 냉장고를 받은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 양심(良心, conscience)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여건이 되면 한국으로 귀국을 하였겠지만 그렇게 못하는 마닐라에 한국 교민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임마누엘교회에서 종교를 떠나 우선은 어려운 교민들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하였습니다 http://blog.daum.net/chang2..

필리핀 생활 2020.04.16

[필리핀 마닐라 맛집] 샤부샤부(shabu shabu) 코로나 집 밥

■ 필리핀 친구가 판매하는 소고기를 구입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마닐라 봉쇄 락다운(lockdown)으로 직장을 잃어 부업을 하고 있는데, 각종 식품류를 배달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수입된 소고기를 구입했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 자영업의 대표인 식당들도 배달로 전환을 하였고, 직장인들은 수입이 될만한 일들을 찾아 봉쇄 생활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간단한 샤부샤부를 준비했습니다. 락다운(lockdown)기간 동안 집 밥의 메뉴가 아주 다양해집니다. 외식하는 비용보다는 많이 저렴하게 집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 샤부샤부는 소스가 중요합니다. 간장소스보다는 나는 땅콩잼 소스를 좋아합니다. ■ 집 밥이지만 준비한 것을 보면 식당 샤부샤부 부럽지 않습니다 ■ 역시 샤부샤부는 소고기가..

필리핀 맛집 202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