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빠

■ 기름에 튀기지 않고 숯불에 구워 담백한 맛과 함께 밥을 무제한으로 주는 것 때문에 필리핀 사람뿐 아니라 필리핀 생활, 여행 경험이 있는 한국인도 좋아하는 망 이나살 치킨입니다. ​ 페이스북에 치킨 4조각과 필리핀 비빔면 같은 팔라복(palabok)을 세트로 360페소에 판매하는 광고를 봅니다. 이 품목은 매장에서는 못 먹고 take out이나 배달이 가능하다 합니다. 아마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매출을 올리려고 프로모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는 프로모션을 간단히 보통 프로모라 부릅니다 ■ 저렴한 가격의 프로모 효과인 것 같습니다. 이 제품 주문을 위해서 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이곳에선 잠시 잊고 있습니다 ■ 약 30분을 기다려 치킨..

■ 코로나 때문에 하늘길이 막혀 필리핀 여행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인, 손님들과 가끔 대화 시 이구동성으로 필리핀을 좋아하는 만큼 음식을 먹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 역시 여행에서 먹거리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은 예전 손님들 가이드 시 많은 경험을 했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가장 생각나는 음식을 알아봅니다 산 미구엘 맥주 San Miguel Pilsen 한국에도 수입되어 판매되지만 필리핀에서 마시는 맛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합니다 통돼지 구이 레천 lechon 필리핀 잔치 음식의 대표입니다. 한국인은 쌈장, 상추, 새우젓이 있으면 더 좋지요 돼지고기 바비큐 Pork Barbecue 많은 나라에서 먹을 수 있지만 필리핀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고들 하고, 마늘로 볶은 갈릭 라이스와 같..

■ 오늘 한국 뉴스를 보니 2년 전 있었던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병에 걸린 아이들의 부모들이 고소한 사건을 재조사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검찰, 한국맥도날드 본사 압수수색… 햄버거병 사건 재조사 검찰이 '햄버거병(용혈성 요독 증후군)' 사건 의혹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김형수 부장검사)는 시민단체의 한국맥도날드 상대 고발사건과 관련해 n.news.naver.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햄버거는 인스턴트식품의 대명사이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먹고 있습니다. 나의 경우에도 1달에 1개 정도는 먹습니다 ■ 맥도날드의 빅맥보다는 졸리비의 챔프를 좋아했는데 그동안 챔프 판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다린 것은 아니지만 다시 챔프 햄버거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The Cham..

■ 바게트(baguette)는 프랑스빵으로 밀가루, 물, 이스트, 소금으로만 만든 몽둥이 모양의 빵입니다. 빵돌이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입니다. ​ 1889년 프랑스에서 창업한 PAUL 베이커리는 프랑스 국민 빵집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 진출해 있고, 특히 최고의 바게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현재 마닐라에는 2개의 지점이 있는데 한국에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마닐라에서는 최고의 빵집이라고 나는 말할 수 있습니다 SM AURA ★★★★★ · Restaurant · 3F, C2 7th Ave www.google.com.ph Paul Boulangerie et Patisserie ★★★★☆ · Bakery · G/F Bench Tower, Rizal Drive Cor 30th Street, Bonifaci..

■ 필리핀은 요즘 우기가 지났지만 매일 비가 내립니다. 장마 같은 비는 아니지만 한 번씩 세차게 내리는데 늦은 장마라는 기상청의 발표입니다 ​ 그리고 연이어 필리핀으로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번 19호 태풍 고니(GONI)는 예보상으로 마닐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 슈퍼 태풍으로 발달되어 11월 1,2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 이렇게 비가 자주 오는 날에는 비와 관련된 음식이 가장 생각납니다. 아쉽게도 현재 한국 음식 배달 장사에 있는 메뉴는 해당 사항이 없네요 ​ 지난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나온 잔치 국숫집의 국수가 생각나서 와이프에게 부탁을 합니다. 이제는 웬만한 한국 음식은 별 어려움 없이 만들어서 편하게 지냅니다 ​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3종..

■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농산물 중 하나인 코코넛(coconut)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버릴 것이 없는 과일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부코(buko)라고 부릅니다. 여러 종류의 먹거리로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파이(pie)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 여러 브랜드의 부코 파이 중 현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The Original Buko Pie입니다. 블로그에 찾아보니 4년 전에 포스팅 한 글이 있네요 ​ 마닐라 주변에 2곳이 있습니다. 코로나 전에 골프를 주로 하러 가는 따가이따이와 팍상한 폭포를 손님들께 가이드 해 드릴 때 꼭 소개하는 곳입니다 [필리핀 여행] 필리핀에 오면 부코파이는 꼭 맛보세요 필리핀 여행,관광중에 현지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이지요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코코넛..

■ 지금 하고 있는 한국 음식 배달 장사의 주 고객은 필리핀 사람들입니다. 마닐라에 거주하는 중국, 인도네시아인 들도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북을 통하여 주문을 받고 있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따갈로그어로 대화를 하지만 외국인 들은 영어로 주문을 합니다. ​ 한국 음식이 참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현지인인 와이프가 필리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만으로 선정을 한 것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 필리핀 사람의 생일잔치 음식을 주문받았습니다. 특이하게 이 손님은 필리핀 음식은 없이 한국 음식만으로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생일을 중요한 이벤트로 여기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빚을 내서까지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 현재 우리가 판매하는 모든 메뉴를 주문받았습니..

■ 우리나라 음식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몸보신을 위하여 먹는 음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음식을 주로 몸보신으로 먹고 있나요? ​ 한국에 있을 때는 주로 삼계탕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필리핀에도 삼계탕과 비슷한 음식이 있습니다. 찹쌀과 닭을 넣어서 같이 조리를 합니다. ​ 아로즈 칼도(arroz caldo)는 필리핀이 스페인 식민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스페인어로 불리지만 조리법은 중국계 필리핀 이민자들에 의하여 전해졌다고 합니다. ■ 비슷한 죽 종류의 필리핀 음식으로는 고토(goto), 루가우(lugaw), 콘지(congee) 등이 있는데 조리법은 거의 비슷합니다. ​ 소화도 잘 돼서 가끔 먹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비 오는 날에 먹으면 좋다고들 합니다. ■ 슈퍼에 가면 인스턴트로 된 제품도 판매..

■ 한국의 IMF 상황에서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어떠한 악 조건이 되어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필리핀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민들의 사업 업종을 살펴봅니다. ​ 몇 년 전부터 한국 음식 중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삼겹살이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마닐라에서는 무제한 삼겹살 식당이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프랜차이즈 식당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지만 모두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더군다나 필리핀 사람과 중국인들도 이 사업을 시작하다고 들었습니다. ​ 필리핀 친구들에 의하면 1인당 400~500페소의 가격으로 각종 한식과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필리핀 음식에 비하여 가성비가 좋아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

■ 건강에 좋다는 식품의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들 합니다. 방송에서 소개되면 반짝하는 것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구야바노(guyabano) 나뭇잎을 말린 그라비올라(graviola) 인 것 같네요. 예전에 한창 한국에서 열풍이 불어서 마닐라 여행 오는 손님들이 많이 사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견과류를 좋아하는 나는 여러 종류를 즐겨 먹습니다. 그중에서 캐슈 넛(cashew net)을 즐겨 먹는데 이것도 검증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건강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방지 뼈가 튼튼해진다 혈관이 건강해진다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고 하지만 맛이 좋아 옆에 있으면..